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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원치 않는 국내 대학 대신, 美 명문대 진학으로 역전!

2013/12/08 16:27:59

검정고시 출신인 송선율씨는 중학교 때 미국 유학 결심하고 홈스쿨링으로 고교 3년 과정을 공부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도 치른 적이 없다. 현재 송씨는 세계 랭킹 18위인 미국 미시간대(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입학을 앞두고 있다(대학 세계 랭킹은 영국 더 타임스 세계 대학 평가 순위). “지난 1월부터 차례로 받은 영어 예비 과정(6주)과 영어 집중 과정(10주) 덕분에 영어 실력이 몰라보게 좋아졌어요. 특히 다소 부족했던 에세이 실력이 크게 향상됐죠.”

세계 랭킹 30위인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입학 예정인 박예슬씨도 영어 수업 효과를 톡톡히 봤다. 더구나 A레벨 과정에서는 토플(TOEFL)과 에세이, SAT(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체계적으로 지도받을 수 있었다.

영어 집중 과정이 끝나고 지난 6월부터 A레벨 본 과정이 시작됐다. 본 과정에서는 경영·경제·심리·수학·화학 등 CIE가 제공하는 55개 A레벨 과목 중 3개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세계 랭킹 103위인 애리조나대(University of Arizona) 진학 예정인 김상호씨는 “한 과목당 하루 세 시간씩 강도 높은 수업이 진행돼 공부하기가 녹록지 않았다”고 전했다. “원서를 교재 삼아 100% 영어 수업이 진행됐어요. 과제도 전부 영어로 작성·제출했는데, 새벽까지 복습이나 과제를 하다가 잠드는 날이 많았죠.”

◇대입 결과 만족 못한 수험생에게 두 번째 기회

이들의 합격에는 ‘A레벨 과정 이수’가 한몫을 했다. 대학선수과정인 A레벨 과정은 영국을 포함한 영연방국가 대학에서는 필수 입학 조건(entrance requirement) 중 하나로 꼽히며, 하버드대·예일대 등 미국 459개 대학에서도 입학 사정 시 가산점 부여 요소(advance standing)가 된다. 세 사람의 경우, 송선율씨는 심리 A+, 수학 A, 박예슬씨는 수학 A, 생물 A, 김상호씨는 경제 A, 수학 B 등 우수한 A레벨 모의 성적을 제출해 미국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대입 전형 요소 중 하나인 고교 내신(GPA)이 4~6등급으로 낮은 경우에도 A레벨 과정을 통해 준비하면 목표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 미국 대학 1학년 교양 과정 수준인 A레벨 과정 이수로 자신의 학업 능력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상호씨는 “이맘때쯤엔 국내 대입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학생들이 해외 대학 진학을 많이 고려한다”며 “A레벨 과정은 자기 노력에 따라 세계적인 명문대에도 합격할 수 있기 때문에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캠브리지 A레벨 과정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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