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1 16:23:01
1804년에 나폴레옹은 자크 루이 다비드(1748~1825년)에게 자신의 즉위식 장면을 그리라고 주문했고, 3년 만에 완성된 작품이 이곳에 전시돼 있어요. 큰 벽면을 차지한 작품을 보고 있노라니 영화 '설국열차'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설국열차엔 열차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리는 한 화가가 있습니다. 그의 재빠른 손놀림은 비록 카메라 셔터 속도엔 못 미치지만, 시간을 기록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드러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