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재능대는 국내외 장·단기 현장실습 계획 수립과 운영을 전담하는 현장실습지원센터도 설치했다. 사업단장이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을 겸임해 현장실습 관련 재정지원 확보가 유연해 졌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학과 대상 현장실습 활성화가 가능해져 사업 시행 이후에는 그간 현장실습에 소극적이었던 학과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올해부터 참여를 시작한 항공운항서비스과, 호텔외식조리과, 한식명품조리과는 현장실습을 필수과목으로 전환해 취업률 향상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이뤄진 2013년도 현장실습에는 총 22개 학과 1142명의 학생, 537개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부터 호텔외식조리과와 한식명품조리과에서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신설했다.(캡스톤 디자인은 비공학계열보다는 공학계열에서 주로 실시한다.) 학생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메뉴 등을 스스로 설계·제작·평가해 봄으로써 창의성, 실무능력, 협동심, 리더십 등을 함양할 수 있었다. 송도파크호텔, 석파랑, 광이원, 숭례문, 더덕궁 등 현장실습업체와 연계해 메뉴를 개발하고 호응이 있는 신메뉴는 실제로 판매에 나섰다. 지난 10월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호텔외식조리과가 '순수사과쨈&꾸덕이를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을, 한식명품조리과에서 '더덕고추장&더덕된장을 이용한 한식세계화 메뉴 개발'을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10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3 산학연협력 엑스포'에서도 한식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