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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전수·면접특강… 나눔으로 인재육성 힘써

2013/11/17 17:05:40

한국장학재단 곽병선 이사장은 "능력과 의지만 있으면 누구라도 유능한 인재가 될 수 있는 나라, 개천에서도 용이 나올 수 있는 나라의 기반인 국가장학사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한국장학재단이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만 하는 협의의 장학재단이 아니라 우리나라 인재육성을 책임지는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인재육성지원 사업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한국인재멘토링네트워크라 불리는 '지도자급 멘토링 사업(이하 '지도자급 멘토링')'이다. 'Korea Global Leader Mentoring Network'을 줄여 코멘트(KorMent)라고도 부른다. 2010년 3월 시작한 지도자급 멘토링은 사회와 국가로부터 부여받았던 많은 기회를 바탕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성장한 사회 지도층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젊은 인재들에게 전수함으로써 스스로 받았던 유무형의 혜택을 환원하자는 취지로 기획·운영되고 있다.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석학, 사회 각 분야 리더로 구성된 멘토진은 1기 100명으로 시작해 제4기인 올해는 382명으로 확대됐다<그래프 참조>. 이들은 전적으로 대가가 전혀 없는 자발적인 봉사자들이다. 해마다 참여 멘토의 숫자는 물론 멘토들이 종사하는 분야도 확대되면서 멘티 선발 숫자도 대폭 증가, 올해에는 총 3246명의 대학생 멘티가 배출됐다. 인재육성지원부 조정현 부장은 "처음에는 멘토들을 찾아가 요청하고 초청하는 입장이었으나, 이제는 저희의 취지에 공감하고 봉사하려는 각 분야의 성공한 전문가가 많아서 멘토 신청도 갈수록 느는 추세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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