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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천재가 되는 발명공식] (9) 색깔 바꾸기

2013/11/14 16:21:31

투명한 것을 불투명하게, 또는 불투명한 것을 투명하게 바꾸는 것도 색깔 바꾸기에 해당됩니다. 밖에서 자동차 내부를 잘 볼 수 없도록 하고 햇빛으로부터 차 내부를 가리는 선팅 유리, 자외선을 차단하는 안경인 선글라스 등이 바로 투명도를 조절하는 사례입니다.

한편 관찰하기 어려운 물질에 색깔을 입혀 좀 더 쉽게 관찰하게 한 경우도 있습니다. 염색체 염색법이 바로 그것이지요. 염색체란 우리 몸의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는 물질인데, 염색체는 너무 작아 현미경으로도 관찰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염색 물질을 빨아들이게 해 염색한 상태에서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니 세포 분열을 하는 과정을 잘 관찰할 수 있었답니다. 이런 이유로 염색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합니다.

'색깔을 바꾸는 게 무슨 발명이야?'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품의 색깔을 바꿈으로써 상품의 가치가 올라가거나, 더 유용한 제품을 발명하게 된 경우가 꽤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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