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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인공 눈 속에서 펼쳐지는 산타클로스의 행렬 '화이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축제 기간 매일 진행된다. 수천 발의 불꽃과 레이저가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 인 더 스카이'도 15일부터 매일 밤 이어진다. 에버랜드 동물원 주토피아에서는 산타와 루돌프 복장을 입은 펭귄 10여 마리가 캐럴에 맞춰 깜찍한 행진을 선보이는 '산타 펭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열리는 빛 축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한다. 매직가든과 장미원 일대 1만여 평 공간을 가득 메운 990만 개의 불빛이 환상적인 광경을 만들어낸다. 돔 조명 등 다양한 조명 장식 조형물이 설치되며, 음악에 맞춰 조명이 점멸하고 움직이는 '뮤직&라이팅쇼'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