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의 좋은 점 VS 힘든 점
▲좋은 점: 자기 주도적으로 일을 하고 자부심이 커요.
애널리스트는 항상 세계 경제의 큰 흐름, 국내 경제의 움직임, 주식 시장의 변화를 놓치지 않고 있어야 해요. 따라서 남들보다 한발 앞서 경제를 예측해나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또 자신이 예상한 대로 경제가 움직이고, 주가가 오르내리는 것을 볼 때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 있어요. 전문성을 인정받으면 높은 연봉을 받는 데다가, 자신이 원하는 기업을 탐방하고 분석하는 등 자기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직업의 장점이지요.
▲힘든 점: 정확한 예측을 위해 긴장해서 일하느라 스트레스가 많아요.
애널리스트는 밤새 보고서를 쓴 뒤 새벽부터 회의를 하거나,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자기가 쓴 보고서의 결과와 예측이 틀리면 투자자들에게 거센 비난과 항의를 받을 수 있지요. 때문에 언제나 긴장하며 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어요.
◇애널리스트는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
▲이해력: 경제 분야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정보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므로 문서 자료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습득하는 능력이 필요해요.
▲논리 분석력: 경제·산업·기업의 변화에 대해 조사하고 분석하는 게 애널리스트의 주요 업무지요. 따라서 하나의 사건이 지니는 의미와 앞으로 끼칠 영향을 꿰뚫어 보는 분석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자신이 분석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논리력이 필요하답니다.
▲책임감: 보고서의 예상이 빗나갔을 경우 투자자들에게 비난과 항의를 받을 수 있어요. 이러한 평가를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자신이 분석한 보고서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세 종류의 투자 보고서
①경제 이야기
오늘 우리나라가 번 돈이 얼마인지, 우리나라 화폐(돈)의 가치가 얼마인지, 우리나라의 물가는 어떤지 등의 정보를 담아 경제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해 주는 보고서예요. 경제는 국가가 결정하는 정책과 여러 가지 사회 현상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따라서 경제 이야기를 쓰려면 신문과 경제 뉴스를 수시로 챙겨야 하고, 국가가 어떤 정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미리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하죠.
②산업 이야기사과·딸기·포도 등은 과일로, 상추·오이·당근 등은 채소로 분류하지요? 기업도 이처럼 특징별로 나누어 ‘~산업’으로 분류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나 LG전자 등은 전자 산업에 속해 있는 기업이에요. 각종 은행과 증권 회사는 금융 산업에 속해 있는 기업이고요. 한때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열풍으로 모든 전자 산업의 가치가 크게 올랐던 적이 있었어요. 산업 이야기는 이렇게 전망이 좋은 산업이 무엇인지,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산업은 무엇인지 알려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③기업 이야기기업을 분석한 정보가 담긴 보고서예요. 옷을 만드는 회사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볼까요? 애널리스트의 기업 이야기엔 현재 이 회사에서 만든 옷이 잘 팔리고 있는지, 해외 시장에 옷을 수출할 계획은 없는지, 해외 시장에 옷을 팔 경우 회사의 이익이 얼마나 늘어날 것인지, 회사의 재정 상태가 탄탄한지 등 기업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과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 애널리스트가 되기 위한 과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