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의 좋은 점 VS 힘든 점
▲좋은 점: 연출한 작품이 인정을 받으면 성취감을 느껴요.
자신이 연출한 스타일이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 스타일'이라는 이름으로 유행이 되면 큰 성취감을 느낍니다. 이처럼 인기 스타일리스트로서 인정받으면 많은 사람이 찾게 되고, 각종 프로그램에도 소개됩니다. 다른 직업에 비해 자신이 직접 구상하고 만들어 낸 결과물에 대한 평가가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작업해야 하지요. 성취지향적인 성향에 잘 맞는 직업입니다.
▲힘든 점: 체력 소모가 많고 인내심이 필요해요.
멋진 옷과 소품들로 둘러싸여 있어 화려해 보이는 직업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체력을 많이 씁니다. 협찬받으러 직접 돌아다니고 또다시 돌려주러 가야 하고요. 촬영 현장에 다니면서 각종 물품 체크도 해야 합니다. 스케줄이 일정하지 않아서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작업할 때도 많지요. 그래서 스타일리스트는 체력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스트로 실력을 인정받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스타일리스트는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
▲미적 감각: 스타일리스트에게는 미적 감각이 정말 중요해요. 색상이나 무늬를 고를 때도 아주 미세한 차이에 울고 웃지요. 한 가지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선 어떤 디자인의 옷과 소품이 적합한지 잘 알아야 하기 때문에 잡지나 광고,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스타일을 항상 유심히 살펴보고 공부해야 합니다.
▲체력: 여러 벌의 의상과 소품을 직접 촬영 현장으로 옮겨야 하고, 밤낮 가리지 않는 촬영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많은 직업입니다. 촬영 현장은 뜻하지 않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항상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해요. 바쁘고 불규칙한 일정을 소화하려면 튼튼한 체력이 필요합니다.
▲순발력: 준비한 의상이 막상 현장에서는 잘 어울리지 않거나 감독이 콘셉트를 갑자기 바꾸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스타일리스트는 그때마다 순발력을 발휘해 상황에 맞는 스타일을 다시 연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의사소통 능력: 스타일리스트는 혼자가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직업이에요. 예민한 성격의 사람에게도 마음에 드는 옷을 입히고 연출해 주어야 하므로 원만한 성격이 필요하지요. 인맥을 통해 일하는 경우가 많고, 다양한 회사들로부터 의상을 협찬받기 위해서도 친밀한 대인 관계 능력은 정말 중요합니다.
>> 스타일리스트가 되기 위한 과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