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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UP·영어 재미 솔솔… 외국인 친구까지"

2013/10/27 15:12:37

"엄마, 앞으로 법을 전공해서 국제 인권 변호사가 될게요."

올해 2월, 캐나다에서 스쿨링을 마치고 돌아온 딸 김현경(15)양의 얘기를 들은 이영숙(41)씨는 깜짝 놀랐다. 스쿨링을 가기 전까지만 해도 김양은 꿈도 의욕도 없었던 학생이었기 때문. 이씨는 "사춘기까지 겹쳐 힘들어하는 딸에게 바람이라도 쐬어 줄 겸 큰 기대 없이 보낸 캐나다에서 이런 성과를 얻고 돌아올 줄은 몰랐다. 객지에서 부모와 떨어져 외국인 친구들과 생활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독립심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두 달간의 스쿨링 생활에 만족한 김양은 다니던 경북 구미의 중학교를 중퇴하고 현재 10개월 관리형 유학으로 연장한 상태다. 김양은 "새로운 환경에서 펼쳐지는 일상에 재미를 느꼈고, 더 좋은 생활을 위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스쿨링에 참가하기 전, 그의 학교 성적은 하위권. 영어 역시 실력이 좋지 않았다. 캐나다에 도착 후, 3주간의 적응기간이 끝나자 귀가 트이기 시작했다는 김양은 "숙제를 하기 위해 또는 생활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친구들과 선생님께 질문을 하다 보니 점점 실력이 좋아졌다. 뭐든 노력하면 못할 것이 없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case2|영어 공부에 재미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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