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3 17:44:58
신 대표는 "2015~2016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 완화, 2017학년도 이후 수시 수능 성적 반영 배제 등의 교육부 방침에 따라 수시모집은 융합형 논술 위주로,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입에서 쉬운 수능의 기조가 유지되고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우 일체의 외부 수상실적 및 어학 인증 성적을 제한하면서 제출 서류는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보완할 수 있는 자료로 한정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상위권 대학들은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논술 전형, 그중에서도 융합형 논술 위주로 선발하게 되리라고 봅니다."
신 대표는 그 근거로 지난 6월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학생을 선발하는 입시 제도를 장기 과제로 도입하겠다'는 서울대의 발표를 들었다. "7월에는 현재 중학교 3학년이 대학 입시를 치를 2017학년도부터 계열 구분 없이 '사회과 4과목+과학과 3과목' '사회과 3과목+과학과 4과목'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는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서울대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융합형 교육과 전형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신 대표는 확대되는 융합형 교육에 대비해 지난해 융합형 스토리텔링 교재를 완성한 데 이어 융합형 창의서술형·논술형 문제집, 실생활 융합형 경시대비 문제집 등 228권의 교재를 최근 완간했다.
"개정 수학 과정은 스토리텔링과 통합교과 문제가 강조되기 때문에 창의성이 핵심입니다. 단순히 사고력 수학, 경시문제 풀이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단원별 테마를 학습해 수학이 실제생활과 타 교과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융합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서울대 입시제도 전면 개편, 특목고·자사고 경쟁력 커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