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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동물원의 가을… 신나게 즐기자!

2013/10/09 16:13:41

◇전국 곳곳에서 문화와 전통 다룬 축제 열려

문화와 전통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곳곳에서 열린다. 경남 합천 해인사 일대에서는 다음 달 10일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기념하는 '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열린다.

주행사장인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테마파크에서는 이번 축전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대장경판 원본 8점을 만날 수 있다. 또 화엄경의 가르침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한 목판화 화엄경변상도 인경본 80장도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판각체험, 장경판전 조립, 사찰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천년고찰 해인사에서는 그동안 스님들의 기도 장소로만 사용돼온 마애불 입상이 1200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 보관장소 장경판전 외부 관람도 가능하다.

11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서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13일 오후 4시 시작되는 대규모 아리랑 퍼레이드 '당신이 아리랑'. 탈춤놀이, 팔선녀놀이 등 선조의 전통 연희 장면이 역사적 고증을 통해 똑같이 재현된다. 축제 기간 광화문광장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마당 '아이랑 아리랑'이 열린다. 국악기 배우기, 서예 체험, 로봇인형극, 페이스 페인팅 등 각종 체험 행사가 풍성하다.

한국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전주한옥마을에서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전주비빔밥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선 각종 전통음식을 볼 수 있으며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또 가족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조리경연대회와 한옥마을 김장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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