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포츠 뉴스] 대형 신인 가세·규정 변경… KBL 판도 바뀌나

2013/10/08 17:49:17

◇프로농구, 대형 신인들 돌풍 예고

2013-2014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6라운드로 진행된다.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6강,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올해는 '대형 신인'들이 프로 무대에 데뷔해 모든 팀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가운데, 다크호스 창원 LG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김종규(22세·206.3㎝)를 지명한 LG는 특급 가드 김시래(24세·178㎝)와 포워드 문태종(38세·198㎝)까지 영입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김종규다. 큰 신장에 탄력까지 겸비한 김종규는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도 국가대표로 큰 활약을 했다. 그는 4년간 대학리그 77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17.3득점, 11.2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전주KCC는 신인 가드 김민구(22세·191㎝)에게 기대를 건다. 김민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였던 SK 김선형이 경계할 만큼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아시아선수권에서는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해 한국에 16년 만의 월드컵 티켓을 안기고 대회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