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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홍보하고 음식 대접도… 모임 통해 자신감 얻어

2013/10/06 16:23:33

소나무 관련 홍보·체험활동은 올 여름방학 기간 동안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집 근처 양재천·탄천과 북한산 등에서 팸플릿을 배부한 박군은 "북한산에서 만난 한 아주머니가 우리의 설명을 듣더니 '여기 있는 소나무가 달리 보인다'고 말씀하셨을 때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심군은 소나무의 효능 등을 써 붙인 모자와 피켓을 몸에 붙이고 자전거로 동네를 일주했다. 김양은 "소나무를 활용한 음식을 만들어 동네 양로원 어르신을 찾아뵀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솔떡과 솔잎차 등을 대접해 드렸는데 '오랜만에 먹어본다'며 참 좋아하셨거든요. 예전엔 흔한 음식이었는데 환경 오염 때문에 찾아보기 어려워진 거죠. 오히려 제가 소나무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 여름방학 기간 중 미국 뉴욕으로 잠시 연수를 다녀온 류양은 센트럴파크와 타임스퀘어 등에서 홀로 홍보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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