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2 16:31:55
김세진 군은 2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허드슨강에서 펼쳐진 리틀 레드 라잇 하우스(Little Red Light House) 수영대회에 참가해 1시간50분27초로 전체 280명 선수 중 21위를 차지했다. 18세 이하에선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 수영선수(180명)와 일반인 참가자(100명) 사이에서 유일한 한국인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이다.
이날 김군이 참가한 리틀 레드 라잇 하우스 수영대회는 강물을 역류해 10㎞를 헤엄 쳐 가야 하는 '죽음의 레이스'였다. 특히 태어날 때부터 두 발과 손가락 3개가 없는 장애를 갖고 있던 김군에겐 다른 선수들보다 더욱 강한 체력과 의지가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