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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찾아주는 직업 교과서] 문화유산 복원·관리… 역사 지식에 밝고 꼼꼼해야

2013/09/22 16:06:02

문화재 보존가는 궁궐·사찰·미술관 및 박물관에 있는 문화재의 파손된 부위를 복원하고 관리하는 전문가입니다. 문화재는 건축물·그림·도자기·공예품·책 등 종류가 다양하며, 재료 역시 나무·돌·종이·금속 등으로 아주 다양하지요. 문화재 보존가들은 이렇게 다양한 문화재의 상세한 부분까지 알아야 합니다. 재료의 화학적 성분을 조사하고, 어떤 조치를 해야 오래 보존할 수 있을지 연구해야 하니까요.

또한 문화재 보존가는 보존에 관한 지식뿐 아니라 역사적 지식과 예술적 감각도 필요합니다. 거기에 꼼꼼하고 섬세한 성격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좋습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고 훼손이 심한 문화재는 첨단 장비를 활용해 형태·재료·성분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그 문화재가 처음 만들어진 시기나 장소까지 추측해 내지요. 첨단 의학 장비를 가지고 환자를 치료해 건강을 되찾아 주는 의사와 역할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요.

문화재 보존가는 망가진 문화재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일뿐 아니라, 발굴된 문화재들이 최대한 오랫동안 현재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일도 합니다. 문화재가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습도와 온도인데요. 각 문화재는 고유 성분에 따라 알맞은 환경이 따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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