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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화 속 역사탐방] 자줏빛 알에서 태어난 아이, 신라의 임금 되다

2013/08/08 17:10:52

주몽이 기도하자 물고기와 자라 떼가 몰려와 튼튼한 다리를 만들어 주었어요. 주몽 일행이 무사히 강을 건너자 물고기 다리가 모두 사라졌어요.

얼마 후 모둔곡에서 만난 재사, 무골, 묵거는 주몽의 충신이 되어 그를 극진히 모셨어요. 마침내 주몽은 그들과 함께 졸본(고구려의 첫 번째 수도)에 궁궐을 지었지요.

"이 나라를 고구려라 할 것이다. 나의 성은 나라 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고' 씨로 하겠다."

이렇게 해서 고주몽은 스물두 살에 고구려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졸본은 어떤 곳인가요?
고구려의 첫 번째 수도인 졸본은 압록강 근처에 있는 동가강과 가까워요. 산이 많아서 전쟁할 때 숨기에는 좋았지만, 땅이 좋지 않아서 식량이 늘 부족했지요. 그래서 유리왕(주몽의 아들)은 졸본을 버리고 압록강에 있는 국내성으로 도읍을 옮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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