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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으로 사라진 아이들 28만명

2013/08/08 02:25:15

행방이 정확하게 파악되는 아이는 685만명에 그쳤다. 국내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672만여명, 특수학교·방송통신고·직업훈련기관·대안학교 같은 곳에 다니는 아이와 장기 입원 중인 아이가 8만여명, 조기 유학생이 3만여명, 소년원·소년교도소에 수감됐거나 보호관찰 중인 아이가 2만여명이다.

나머지 28만명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국가 통계에도 잡히지 않았다. 학령기 인구의 4%가 학교 밖을 맴돌고 있지만, 그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국가는 전혀 파악도 관리도 하고 있지 않단 얘기다. 취재팀이 국회 김세연 의원(새누리당) 및 윤철경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교육부·통계청·여성가족부·고용부·법무부 통계를 교차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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