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 나가|노혜영 글|김선배 그림|주니어김영사|9500원
'울트라 똥돼지'라는 별명을 가진 한나. 한나는 친구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극단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얼굴에 큰 점이 있는 남우 역시 할머니가 폐휴지를 주워서 번 돈을 훔쳐 친구들에게 간식을 사주며 환심을 사려 한다. 하지만 한나는 건강을 잃고, 남우는 친구들이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크게 상심한 두 사람은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맞추는 대신 자신의 장점을 개발하기로 결심한다. 한나는 학교 연설 시간에 외모만 중시하는 풍조에 대해 일침을 놓고, 남우는 우연히 만난 발명왕 할아버지와의 교류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다. 그제야 친구들도 두 사람의 매력을 인정한다. 진짜 매력이란 외모가 아닌 자신의 장점과 개성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