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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 기획 ] 내일은 '6·25 정전 60주년' 둘로 갈라진 민족… 아픈 역사 되짚어보자

2013/07/25 16:08:59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정전협상

1951년 7월 10일, 개성에서 첫 정전회담이 열립니다. 이후 수차례에 걸친 후속 회의가 진행됐는데요. 유엔군과 공산군은 군사분계선과 전쟁포로 교환 문제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어요. 당시 회담장 분위기는 아주 살벌했어요. 양측은 2시간 넘게 서로를 노려보는가 하면, 어느 때는 쉴 새 없이 자기 주장만 펼치곤 했죠.

그해 11월, 가까스로 양측은 현재 대치해 있는 지점을 기준으로 군사분계선과 폭 4㎞ 비무장지대(DMZ)를 설정하기로 합의합니다. 하지만 전쟁포로 교환 문제는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요. 공산군 쪽이 제시한 전쟁포로 수가 턱없이 적었기 때문이죠. 이로 인해 회담은 장기간 중단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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