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2 23:21:38
뢴트겐은 광선의 이름을 '우연히 발견되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광선'이란 뜻으로 'X선'이라 하였습니다. X선, 엑스레이, X-ray 등 여러 이름으로 부르는 이 광선은 가시광선과 달리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영역으로 '강한 투과력'이 특징입니다. 사람 몸에 적용해 볼까요? 밀도가 높은 뼈 부분에서는 통과하지 못하는 반면, 장기·근육·피부와 같이 밀도가 낮고 두께가 얇은 조직에서는 흡수되지 않고 통과합니다. 그해 겨울 뢴트겐이 부인의 '반지 낀 손'을 찍게 되는데 이게 최초의 X선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