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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줄넘기 500개·컴퓨터는 1시간만… 구체적 계획 세우세요

2013/07/21 17:00:11

방학계획표는 실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짜야 한다. 욕심부려서 과도한 계획을 세우면 금세 포기하기 십상이다. 계획을 세울 땐 공부나 운동 등 추상적인 문구보다는 '○○과목 ○시간 공부' '하루에 30분씩 줄넘기하기' '매일 ○○분씩 책 읽기' 등 구체적인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컴퓨터나 TV, 스마트폰 이용 시간도 계획표에 포함시켜야 한다. 부모님과 의논해 하루 한두 시간 정도로 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방학엔 게을러지기 쉬우므로 올바른 생활습관 들이기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학교 다닐 때와 마찬가지로 오전 7시쯤 일어나 오후 10시에 잠드는 게 좋다. 성장 호르몬이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되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은 개학해서도 큰 도움이 된다.

◇선행학습보단 '선수학습'을

방학은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기에 최적의 시간이다. 잘하는 과목보단 못하는 과목 위주로 공부 계획을 세워야 효과적이다.

예습과 복습의 비율은 개인에 따라 달리 정해야 한다. 성적이 상위 20%인 어린이들은 예습과 복습 비율을 4:1 정도로 하면 된다. 나머지 어린이들은 복습에 70~80% 정도 비중을 둬야 한다. 예습과 복습 모두 교과서를 반복적으로 읽어보는 게 기본이다.

단, 예습의 경우 반드시 선행학습보단 '선수학습'이 우선시돼야 한다. 선행학습은 다음 학기나 학년에서 공부할 내용을 미리 공부한 뒤 관련 문제를 풀어보는 과정을, 선수학습은 새로 배울 내용의 밑바탕이 되는 개념을 익히는 과정을 일컫는다. 예를 들어 수학 곱셈 단원의 선수학습이란 학습자가 자신이 구구단을 제대로 외우고 있는지 우선 점검하는 것을 뜻한다.

◇흥미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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