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학년도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의 입학사정관 전형은 수시 1차 아주ACE 전형(선발인원 237명)과 수시 2차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선발인원 209명) 등 두 종류로 나뉘어 진행된다. 모두 정원 내로 선발하며 평가 기준은 엄격하게 '교내 활동'으로 한정된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4일(수) 오전 9시부터 10일(화) 오후 5시까지다.
아주ACE 전형은 아주대를 대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공동체 의식과 창의 역량을 실천하는 인재 선발'이 목표다. 한 가지 부분에서 뛰어나기보다는 균형적으로 발전한 학생을 선발하려는 게 도입 취지다. 이는 아주대가 지향하는 인재상인 '다산(茶山)형 인재'와도 연결된다. 다산형 인재란 '특정 지식에 국한된 전문인이 아니라 종합적 사고에 바탕을 둔 실용적·창조적 자질의 21세기형 인재'를 일컫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적용되지 않으며 총 2단계에 걸쳐서 선발한다. 1단계 서류 전형에선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교과와 비교과 부문을 구분, 평가한다. 교과와 관련해선 기초 학업능력과 전공 관련 과목 성적을, 비교과와 관련해선 △학교 생활 충실도 △전공적합성 △인성 등을 각각 평가한다. 2단계에선 1단계 서류평가 성적 30%와 면접 평가 70%를 반영한다. 2단계 면접평가는 1단계 서류평가에서 선발된 3배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면접 전형은 발표면접과 개인면접으로 구성된다. 발표면접은 면접 전 과제 해결 시간을 주고 면접관 앞에서 자신이 고민했던 내용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반면, 개인면접은 지원자 본인이 제출한 자기소개서 등 서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질의응답 형태가 주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