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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년 된 濟州국제학교, 조기유학생 흡수하며 '절반의 성공'

2013/07/03 02:04:15

현재 영국계 NLCS 재학생은 651명, 캐나다계 브랭섬홀은 339명, 제주도교육청이 세운 KIS 제주는 375명 등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1400여명이다. 이성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교육도시처장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 NLCS는 800명, 브랭섬홀은 550명이 입학할 예정"이라며 "5년차에는 정원을 모두 채워 학생 수가 320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NLCS와 KIS에 초등학생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 A씨는 "당초 미국 유학을 생각했는데, 남편이 아이들과 어릴 때부터 떨어져 지내고 싶지는 않다고 해서 제주행을 택했다"고 말했다. '미국 기러기 가족' 대신 '제주 기러기 가족'이 된 것이다. A씨는 "주말마다 아이를 볼 수 있어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제주 출신 학생과 외국인 등을 제외하고 A씨처럼 서울·부산 등 '육지'에서 온 유학생이 11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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