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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저우 10호는 15일 동안 우주에 머물며 지난 2011년 발사된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하늘 궁전) 1호'와 도킹(docking)을 시도합니다. 도킹은 우주선이 초속 8㎞의 속도로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정거장 뒤에 접근해 속도를 일치시키고 초당 10~15㎝씩 전진하며 접속 장치를 맞추는 기술을 말해요.

앞서 중국은 지난해 6월 유인우주선 선저우 9호와 톈궁 1호의 수동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미국·러시아에 이어 유인우주선 도킹에 성공한 세 번째 국가가 됐죠. 이번엔 전혀 다른 각도와 궤도에서 자동·수동 도킹을 모두 시도해 좀 더 완벽한 기술을 확보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