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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적 사고력 갖춘 '수학 영재'들이 떴다

2013/06/12 16:51:52

이날 시상식에는 금상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한태훈 CMS영재교육연구소장은 "응시자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둔 어린이들이 금상을 받았다. 수학적 재능이 탁월한 학생들"이라고 평가했다.

대회 후원사인 조선에듀케이션 양근만 대표의 인사말이 끝나고 본격적인 시상이 진행됐다. 이름이 불린 어린이들이 차례로 앞으로 나가 상을 받았다. 한상준(경기 수원 산의초 5학년) 군은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었다. 2년 연속 본선에 오르지 못해 아쉬웠는데 금상을 받아 기분 최고다. 식장에도 맨 먼저 왔다"며 웃었다. 미래 수학자를 꿈꾼다는 노수현(서울 대도초 5학년) 군은 "학교 수학 시험보다 문제도 길고 형식도 달라 조금 당황했는데, 나중엔 오히려 즐기면서 문제를 풀었다. 변화된 수학 평가 유형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들은 대회가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경식(서울 을지초 3학년) 군은 "이 시험에는 단순 계산 문제 대신 생각을 많이 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온다. 대회를 앞두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많이 풀어봤는데, 덕분에 생각하는 힘이 길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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