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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신문활용교육)] [생생뉴스 NIE] '블랙아웃(대정전)의 공포'… 밝혀줄 해결책은?

2013/06/10 23:14:05

2011년 9월 15일 오후 3시 11분부터 4시간 45분 동안 지속됐던 사상 초유의 순환정전(또는 순환단전)으로 약 753만 호가 정전됐습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예상치 못한 대규모 정전을 체험했습니다. 멈춰 선 엘리베이터, 교통신호가 작동되지 않는 도로 등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공포와 고통이었습니다.

올해 다시 대정전의 공포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6월 5일 올해 들어 처음 예비전력(전력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시간대에 최대 공급량에서 수요를 뺀 나머지)이 순간적으로 350만㎾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나아가 8월 전력 사용 피크 시에는 전력이 200만㎾나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력난은 지난 수년간 전기 사용량이 급증했고 그에 비해 전력 공급은 충분치 않기 때문입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011년 말 총 전력소비량은 45만5070�. 지난 10년간 63%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발전 설비 규모는 2012년 말 총 8만1806㎿로 지난 10년간 52%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원전 3기(基)가 불량 부품으로 가동이 중단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기 사용량이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폭염 등 이상기온과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냉난방 수요의 급증, 도시가스와 등유에 비해 낮은 전기요금,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산업의 증가 등이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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