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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교육기업대상] 교육 트렌드 변해도 '기본'은 언제나 통한다

2013/05/27 16:01:16

YBM어학원·YBM|정통성이 곧 경쟁력

‘성인 영어교육’ 부문 챔피언 자리를 줄곧 지켜 온 YBM어학원은 특히 ‘양질의 토익(TOEIC) 강좌’로 입소문이 나 있다. 정수예(24·나사렛대 비서학과 졸)씨 역시 토익 고민을 YBM어학원으로 해결했다. 대학 1학년 당시 정씨의 토익 성적은 잘해야 500점대. 좌절한 그는 방학 때마다 좋다는 어학원을 기웃거리며 의욕을 불태웠다. 하지만 결과는 늘 마뜩잖았다.

졸업이 코앞이던 지난해 겨울,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YBM어학원 신촌센터를 찾았다. 그의 선택은 기초 부족 학습자에게 특화된 ‘김&박 토익’ 강좌. 석 달간 뼈를 깎는 노력 끝에 점수를 800점대 후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딴 수업은 진도 나가는 데 급급해 쉬운 내용은 대충 생략하고 건너뛰기 일쑤이지만 ‘김&박 토익’ 강좌는 주어가 뭔지, 투(to)부정사는 어떻게 만드는지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더라”며 “천차만별인 수강생의 실력을 ‘맞춤 지도’ 할 수 있는 강사진이야말로 YBM어학원의 최대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황혜림(21·광운대 법학과 3년)씨도 YBM어학원과 YBM 출간 교재 덕에 토익 점수를 200점 이상 끌어올린 경우다. “박신정 강사의 ‘딱 한 달 토익’ 수업이 끝나면 학원에 남아 ETS 토익 공식수험서 시리즈로 공부했어요. 여러 교재를 풀어봤지만 ETS 공식수험서 시리즈가 실전에 최대한 가깝게 출제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리스닝(listening) 파트 테이프를 자주 들었는데 시험 출제자 목소리와 억양이 교재의 것과 상당히 비슷해 시험 당일 문제 풀이가 수월했어요.”

정보학원|'면학'에 집중했다

'대입 종합(재학생)' 부문 대상 수상 업체인 정보학원은 '면학 분위기 조성'이란 학원의 본분을 잃지 않은 정도(正道) 경영으로 정평이 나 있다. 초등 5학년 때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정보학원 종합반에 다닌 최석중(19·서울대 경영학과 1년)씨는 자신의 명문대 합격 비결로 주저 없이 '학원'을 꼽는다. 3형제 중 막내인 그의 첫째 형(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재학 중)과 둘째 형(서울대 경영학과 4년) 역시 정보학원 출신이다. "우리 형제는 종종 농반진반으로 '정보학원 과제만 잘 해가도 SKY대(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은 문제 없다'고 말해요. 과제가 워낙 많은 데다 수업 진도도 빡빡해 웬만하면 흐트러질 수 없거든요."

학원 측이 수시로 진행하는 진학 상담 프로그램도 수강생의 면학 분위기 조성에 적잖이 유용하다. "고 3 당시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 언어(현 국어) 영역에서 3등급을 받았어요. 늘 1등급을 유지했던 과목이어서 충격이 컸죠. 흔들리는 절 바로잡아주신 건 다름아닌 학원 국어 선생님이었어요. 조목조목 제 취약 부분을 짚으며 조언받은 덕분에 그해 9월 모의평가 땐 1등급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정상JLS|공부에 '재미' 결합

'초·중등 영어전문어학원'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정상JLS는 딱딱해지기 쉬운 영어 학습에 '재미'를 입혀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딸과 초등 4년생 아들을 수 년째 정상JLS 강동센터에 보내고 있는 김세나(43·서울 강동구 고덕동)씨는 "학부모로서 정상JLS에 가장 고마운 점은 다른 학원처럼 영어를 '주입식'으로 가르치지 않고 아이들이 영어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만들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첫째 딸이 초등 1학년이던 해에 우연찮게 정상JLS 입학설명회장을 찾았다가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어 이튿날 곧바로 등록했다.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영어 표현을 중심으로 놀이와 액티비티가 곁들여져 수업이 진행되더군요. '이거다!' 싶었죠."

그는 "지금껏 단 한 번도 딸에게 '영어 공부 좀 하라'고 잔소리 한 적도, 다른 학원에 보낸 적도 없지만 강동구청 주최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은상을 타고 학교 시험에서 늘 100점을 받아 오는 등 영어 실력이 계속 향상됐다"고 귀띔했다.

☞KECI

‘Korea Education Company Index’의 줄임말. 교육 기업(상품)에 대한 품질·서비스·브랜드·추천의향·신뢰성을 소비자의 관점에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지수화한 것으로 조선에듀케이션이 자체 개발했다. 조사는 지난 3월 18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 설문 형태로 진행됐으며 전국 남녀(만 13~59세) 1만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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