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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기능만 사용, 대화·취침 시간엔 끄기… 현명한 '스마터' 될 준비 됐지?

2013/05/23 16:37:46

◇무의식적으로 사용한 스마트폰, 중독될 수도

본지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인터넷을 통해 초등생 304명을 대상으로 '초등생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설문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고 답한 초등생 가운데 17%가 '스마트폰이 없으면 안절부절못하고 초조해진다'고 응답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그만해야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계속하게 된다'고 답한 초등생도 32.45%나 됐다. 서보경 한국정보화진흥원 미디어중독대응부 선임연구원은 "스마트폰은 이미 우리 일상에 너무 깊숙이 들어와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도때도없이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싶은 충동이 들고,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불안함을 느끼는 건 스마트폰 중독이 의심되는 증상이에요. 스마트폰 관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34번 정도 스마트폰을 확인한다고 해요. 또 30초 미만의 시간 동안 이메일이나 SNS 앱을 사용하고 이를 10분 간격으로 반복한다고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의 심각성을 미처 깨닫기도 전에 스마트폰에 중독된다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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