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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통 교과서] (24)춤

2013/05/16 16:36:45

◇모든 것은 춤으로 통했다

춤은 원시시대부터 있었어요. 원시시대에는 자연의 변화와 인간의 탄생·성장·죽음과 관련된 모든 것을 춤으로 표현했죠. 사냥·전쟁·농사 같은 부족의 큰 행사를 춤으로 나타내기도 했어요. 이처럼 최초의 춤은 인간이 신이나 자연에 바라는 소망이나 기도를 몸으로 표현한 것이었죠.

시간이 지나면서 춤은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는 예술로 변했어요. 춤이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발전한 것은 17세기 이후예요.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중심으로 궁중에 모인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춤을 추거나 다른 사람들의 춤을 즐겨 보기 시작했죠.

이때부터 춤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게 됐고, 전문적으로 춤을 추는 사람들이 등장해 무대에서 공연하게 됐어요. 이런 춤 공연 중 대표적인 것이 발레예요. 19세기엔 현대 무용이 생겨나면서 발레의 엄격한 제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춤을 추게 됐죠.

20세기가 되면서 춤은 좀 더 자유롭고 개성적인 형태로 발전했어요. 정해진 동작을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나타낸 춤이 많아졌죠. 왈츠·탱고를 비롯해 트위스트·디스코·힙합 등 다양한 춤이 유행했어요.

오늘날 춤은 개인과 개인, 나라와 나라를 이어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어요.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의 춤을 어느 곳에서나 감상하고 익힐 수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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