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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젊어진 탁구 대표팀 "세대교체 성공 지켜보라"

2013/05/14 16:34:21

세대교체, 한국 탁구의 가능성 시험한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세대교체를 이룬 한국 탁구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다. 지난 10여 년간 한국 남자 탁구의 대들보 역할을 했던 '베테랑 삼총사' 오상은(36세), 주세혁(33세), 유승민(31세)이 대표팀에서 빠지고 여자 대표팀 김경아(36세), 박미영(32세)도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선배들의 빈자리는 선발전을 거친 신예들이 채웠다. 유남규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남자 대표팀은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조언래(27세)를 비롯해 김경민(24세), 이상수(23세), 서현덕(22세), 정영식(21세), 김민석(21세), 황민하(14세)로 구성됐다. 김형석 감독의 여자 대표팀은 석하정(28세), 박성혜(27세), 서효원(26세), 박영숙(25세), 조유진(21세), 유은총(20세), 양하은(19세)이 이름을 올렸다.

14세 황민하,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가장 관심이 집중된 선수는 열네 살 황민하다. 중학생이 국가대표에 발탁된 건 탁구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던 유남규(당시 부산남중 3), 유승민(당시 내동중 3)에 이어 세 번째다. 황민하는 15세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유남규와 유승민보다 한 해 먼저 국가대표팀에 합류, 탁구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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