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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획] 우리나라 근대 수학 개척자들

2013/05/13 16:28:49

너희에게 소개할 첫 번째 학자는 바로 ‘이상설(1870~1917년) 선생’이야. 그는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된 고종의 밀사로도 잘 알려졌지? 사실 이상설 선생은 독립운동계의 핵심 인물일 뿐 아니라 신·구학문에 통달한 학자였어.

이상설 선생은 16세에 불과한 나이에 ‘수리’라는 수학서를 쓰기 시작했다고 해. 흥미로운 것은 수리의 후반부 내용이 지금까지 조선에는 전혀 소개되지 않았던 근대 수학의 새로운 개념들이었다는 거야.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서양에서 사용하던 근대식 수학기호가 처음으로 이 책에 사용됐다는 사실이지. 그는 또한 1895년에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던 성균관에 최고책임자로 부임하면서 수학과 과학을 필수과정으로 지정하며 수학의 학문적 중요성을 널리 알렸어. 수학교육의 기틀을 마련한 거지.

헐버트_ 최초의 서양 근대 수학 도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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