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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상의 고등 공부 이야기] 포트폴리오 프로젝트로 아이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세요(2)

2013/05/13 10:46:44

Q 포트폴리오는 대학 입시나 고교 입시에서 평가 자료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지요.
A. 이미 서울대나 카이스트, 포스텍 등의 대학에서는 서류 전형 선발이 대세가 되고  있으며, 나머지 대학들도 서류 평가의 비중을 늘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2014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안에 따르면 경희대, 중앙대, 한국외대는 지난해까지 실시하던 학생부 100% 전형을 폐지하고 서류 비중을 확대 시켰습니다.

경희대는 입학사정관 전형인 네오르네상스∙학교생활 충실자 전형의 선발 인원을 늘리고 100% 서류로만 선발하는 글로벌∙과학인재 전형을 신설했고, 중앙대 역시 서류 100% 전형인 수학능력우수자 전형을 새롭게 신설했습니다. 서류 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포트폴리오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는 학생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만큼 미리 준비하여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 입시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입시에서도 포트폴리오는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특목고나 선발형 자율고의 자기주도학습 전형에서는 자기개발계획서만 제출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자기개발계획서에는 자기주도학습 영역(1,500자), 인성 영역(800자)으로 되어 있는데, 총 2,300자 안에 지금까지 해온 활동을 정리하여 자신의 열정과 재능을 녹여내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때 포트폴리오는 그 동안 포트폴리오에 정리했던 내용들 중 지원 학교와 전공에 적합한 내용들을 선별하여 자신만의 스토리가 담긴 자기개발계획서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용인외고의 자기개발계획서는 위의 공통된 세 가지의 항목 이외에도 자신만의 재능을 바탕으로 잠재력을 발휘한 경험을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기타 영역(800자)을 두고 있고 영재 학교에서는 영재성을 입증하는 자료를 작성하여 제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할 수 없었던 자신의 잠재력과 역량을 드러낼 만한 활동과 자료들을 포트폴리오에 잘 기록해 두면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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