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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세계대학평가] 난양工大(싱가포르)·홍콩科技大 급부상… 아시아, 공학·과학서 美英 맹추격

2013/05/08 03:01:42

벤 소터 QS평가 총괄책임자는 "세계경제의 성장 동력이 아시아로 옮아가는 현상이 글로벌 고등교육의 지형까지 바꾸고 있다"며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대학들이 아이비리그(미국 동부의 8개 명문 사립대)의 전통적 강자들에게 위협적 도전자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특히 기계와 공학 분야에서는 난양공대, 홍콩과기대 등 설립한 지 20년 정도밖에 안 되는 아시아의 신생 공대들이 놀랍게 부상하고 있다고 QS는 설명했다.

이공계에서 강세 보이는 한국 대학

아시아 대학의 강세 분위기 속에서 한국 대학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QS는 "최근 한국 대학의 발전 속도는 전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다"면서 "국제 대학 사회에서 위협적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광주과기원,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카이스트, 포스텍, 한국외대, 한양대 등 17개 대학이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200위권에 들었다. 작년에는 14개 한국 대학이 200위 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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