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열심히, 독서도 열심히
요즘 어린이들은 공부와 독서를 열심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루 '1시간' 공부한다고 답한 어린이가 27.7%로 가장 많았고 '2시간' 공부한다고 응답한 어린이는 23.8%, '4시간 이상' 공부한다고 대답한 어린이도 16.5%나 됐다. 또 어린이들은 평균 '2군데(26.0%)'의 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고 '1군데(22.4%)' '3군데(19.0%)' '4군데 이상(17.6%)' 순으로 학원에 다닌다고 답했다. 학원에 다니지 않고 공부를 한다는 어린이는 14.84%였다.
한 달 평균 '20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는 '어린이 다독왕'은 전체 응답자의 33.8%였다. '5권 미만'이라고 응답한 어린이는 22.9%였고 '10권 미만'은 17.9%, '20권 미만'은 17.3%로 나타나 조사에 응한 어린이의 대부분이 독서를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달 용돈을 묻는 항목에는 '따로 정해진 것이 없다(34.1%)'고 답한 어린이가 가장 많았다.
◇"스마트폰 선물 받고 싶어요!"
어린이들은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선물 받기(29.7%)'를 꼽았다. 2위에는 '가족 나들이(23.3%)'가 올랐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는 '스마트폰(40.2%)'이 압도적이었다. 패션에 신경 쓰는 요즘 어린이답게 '옷·신발(11.7%)'을 선물로 받고 싶다고 응답한 어린이도 적지 않았다.
올 한 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는 항목에는 '성적 올리기(36.4%)'라고 답한 어린이가 다수였다. 키를 키우거나 다이어트를 통해 외모를 가꾸고 싶다는 어린이도 18.2%나 됐다. 부모님에게 바라는 점에 대한 문항에선 '용돈 올려주세요(25.3%)'가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공부해라, 숙제해라, 잔소리는 싫어요(20.6 %)'가 올랐고, '칭찬해주세요(15.5%)' '비교하지 말아 주세요(14.6%)' '같이 놀아주세요(8.6 %)' '제 얘기에 귀 기울여 주세요(8.2%)'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