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서 근무 김규현씨(2009년 졸·의생명공학기술 전공)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적극 활용"
지난 2009년 센테니얼대 의생명공학기술(Biomedical Engineering Technoloist) 전공을 졸업한 김규현(33)씨는 캐나다 의료기기 전문 기업 '에어 리퀴드 메디컬(Air Liquide Medical)'에서 3년째 근무 중이다. 지난해엔 CEC 이민법에 따라 영주권도 취득했다. 그는 지난 2008년 센테니얼대 입학 당시 국내 모 전문대에서 의공학을 전공한 사실을 인정받아 2학년으로 편입했다.
"영어 실력이 달려 첫 학기엔 꽤 고생했어요. 공부가 어려울 땐 학과 코디네이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죠. 교수진이 대부분 현장형 전문가여서 철저한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는 점이 좋았어요. 졸업 전까지 기업 인턴십 과정도 세 차례 경험할 수 있고요. 제 경우 방학 없이 연달아 공부해 2년 과정을 1년 4개월 만에 마치고 일찌감치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김씨는 교내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했다. 센테니얼대는 3학기에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 비결 등을 알려주는 세미나 등을 많이 개설한다. 교내에 취업 지원 부서도 마련돼 있다. 김씨는 5년간의 캐나다 생활에 대해 "더없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유학 전 한국에서도 유사 업종에 근무한 적이 있는데 지금 생활과는 완전히 달랐어요. 매일 야근하며 열심히 일했지만 늘 불만스러웠죠. 요즘은 오후 4시에 퇴근, 미술·테니스 등 취미 생활을 즐기며 자기계발에 신경 쓸 여유도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