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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모범생'이 '대놓고 문제아'보다 위험하다는데… 당신의 자녀는 어떻습니까?

2013/03/25 03:04:37

겉과 속이 다른 ‘무늬만 모범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들은 교사와 부모 앞에선 유순하지만 또래 집단에만 나서면 지능적으로 집단 따돌림(왕따)을 조장하고 욕설과 폭력을 행사한다. 일부는 그러다 한순간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서울 강남 소재 청소년상담센터장을 지낸 한 전문 상담교사는 “요즘은 모범생과 문제아 간 경계가 사라졌다”며 “실제로 학교 현장 곳곳에서 가해자가 피해자로, 피해자가 가해자로 돌변하는 악순환이 거듭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상당수의 학부모가 ‘내 아이는 괜찮겠지’라며 막연하게 안심한다는 데 있다. 과연 그럴까? 어쩌면 ‘대놓고 문제아’보다 훨씬 위험한 가짜 모범생 문제에 대응하는 학부모의 자세, 전문가 2인에게 물었다.

강금주 '십대들의 쪽지' 발행인│ '내 아이만 아니면 돼' '저러다 말겠지' 가장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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