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NIE 신문활용교육] [생생뉴스 NIE] 뉴스에서 체감온도 어떻게 알았지?

2013/03/18 23:41:01

우리 선조는 일찍이 날씨의 중요성을 간파해 기상 과학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삼국시대인 633년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인 첨성대를 만들었죠. 고려 건국 초기에는 지금의 기상청처럼 날씨와 천문을 다루는 전문 기구를 운영했어요. 조선 세종 23년인 1441년엔 세계 최초로 강우량을 측정하는 측우기를 발명했습니다. 근대에 이르러는 전국 곳곳에 관측소를 본격적으로 설치하기 시작했어요.

현대에 이르러 지구온난화로 기상재해가 빈번해지자 정확한 일기예보는 인류에게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대기는 바다와 육지 위를 넘나들며 전(全)지구적으로 순환하고, 특히 고기압이나 저기압과 같은 기상 현상은 그 규모가 수천 킬로미터에 달해 여러 나라에 걸쳐 나타납니다. 그래서 세계 각국은 서로의 기상관측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지요. 최근 변덕을 부린 봄 날씨도 한반도를 둘러싼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 때문이었어요. 지난 9일엔 낮기온이 20도를 넘는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더니 며칠 후엔 일부 지역에 눈이 펑펑 내렸지요. 이는 30도에 이르는 따뜻한 중국 남부 공기가 바로 한반도로 들어와 기온이 급상승했지만, 다시 중국 북부에서 찬 공기층이 밀고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