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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교복 입는 경북 청도 금천초_걸음은 사뿐사뿐, 생각·행동도 바르게…"우리의 한복 입었더니 마음가짐 달라졌어요"

2013/03/11 16:42:43

6학년 선배들이 예절 교육을 받는 사이, 1학년 교실에선 새내기 신입생들이 한복을 입고 천진난만하게 수업을 듣고 있었다. 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어린이들이었지만, 한복 교복이 전혀 어색해 보이지 않았다. "한복이 제게 조금 크죠. 한복 디자이너 선생님께서 저희가 쑥쑥 자랄 걸 생각해서 조금 크게 만드셨데요. 유치원 다닐 때는 형, 누나들이 한복을 입은 것이 정말 부러웠는데, 이렇게 직접 입게 돼서 정말 기뻐요." (박동준 군·1년)

◇한복 제작에 어린이들 직접 참여해

금천초가 한복 교복 프로젝트를 시작한 건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복 교복 제작 지원을 받으면서부터다. 제작은 유명 한복 디자이너인 김인자 씨가 맡았다. 김 씨는 제작에 참고하기 위해 직접 금천초를 방문, 어린이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당시 한복 업무를 담당했던 김경희 선생님은 "어린이들이 입을 한복이기 때문에 당연히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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