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6 16:20:24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팀은 서울과 전북이다. 지난해 정상에 오른 서울은 전력이 여전한 데다 경남FC의 공격수 윤일록을 영입해 또 한 번 우승을 노린다. 2011년 우승을 거머쥔 전북도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 대전의 골잡이 케빈을 영입하고 여기에다 국가대표 수비수 정인환, 수비형 미드필더 정혁,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규로까지 영입해 공격과 수비 진영을 더욱 탄탄히 구축했다.
◇이동국·김병지, "프로축구의 역사를 새로 쓴다"
올해 프로축구에선 새로운 기록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 주축은 살아 있는 한국 프로축구의 역사, 이동국(전북 현대)과 김병지(전남 드래곤즈)다. 공격수인 이동국은 지난 시즌까지 318경기를 뛰면서 141골을 터뜨려 K리그 득점기록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22골을 넣은 서울의 데얀과 119골을 터뜨린 강원의 김은중이 뒤를 잇고 있지만, 이동국의 기록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다. 따라서 올 시즌, 이동국의 발끝에서 K리그의 역사가 새로 쓰일 거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605경기에 출전해 개인통산 최다 출장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골키퍼 김병지도 출전하는 대회마다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김병지의 뒤를 이어 2위에 오른 선수는 501경기를 뛴 김기동(전 포항)으로, 이미 은퇴한 상태다.
새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인천에 입단한 이천수다. 이천수는 지난해 소속팀을 찾지 못해 방황하다 인천에 둥지를 틀고 국내 무대에 돌아온다. '인민 루니' 정대세도 국내 무대에 데뷔한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북한 축구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정대세는 수원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