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이글스 파이팅!” “힘내라 재거스!”
오후 1시. 결승전을 30분 남긴 아이스링크 경기장은 각 팀을 보러온 응원단으로 꽉 차있었다. 친구들과 결승전을 관람하러 온 어린이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오늘 경기를 펼칠 두 팀 선수들과 모두 친해서 어느 한 쪽 편을 응원하진 않을 거에요. 그 대신 두 팀 선수들에게 열심히 경기를 하라고 외칠 거에요. 파이팅이라고요!(웃음)” (김윤재 군·경기 용인 정평초 6년)
경기 시작에 앞서 정빙기(얼음을 다듬는 기계)가 경기장으로 들어왔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얼음을 다듬기 위한 것. 정빙기는 웅장한 소리를 내며, 경기장 이곳저곳을 다듬기 시작했다.
“삑~!” 버저 소리가 경기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 바로 경기 준비가 끝났다는 신호. 심판의 시작 신호와 함께 전국 최강의 초등부 아이스하키팀을 가리는 경기가 시작됐다. 재거스클럽의 열혈 팬이라는 고태윤(경기 용인 서원초 6년) 군은 “아이스하키는 한 피리어드당 12분씩 진행되는데, 모두 3피리어드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체력 싸움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경기는 말그대로 난타전이었다. 주도권을 잡으려는 재거스클럽과 수원리틀이글스 선수 간의 몸놀림이 점점 거칠어졌다. 그렇게 팽팽히 맞선 두 팀은 12분 동안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은체 1피리어드를 마무리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수원 이글스팀 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