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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48) 아프리카·오세아니아 피라미드 지구(기자~다슈르)|이집트

2013/02/20 16:24:59

카이로의 서쪽에 있는 기자에는 3개의 피라미드가 우뚝 서 있다. 쿠푸 왕, 카프레 왕, 멘카우레 왕의 피라미드다. 그중 가장 큰 것은 쿠푸 왕의 피라미드로, 평균 2.5톤(t)에 달하는 돌 230만 개를 쌓아 만들었다. 이 피라미드는 아래 한 변의 길이가 평균 230m나 되는데, 각 변의 차이가 18㎝가 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설계됐다. 4개의 각 능선은 정확히 동서남북을 향해 있고, 경사 각도 역시 모두 일정하다.

내부로 들어서면 높이 1.2m도 안 되는 좁고 가파른 통로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면 왕의 시신이 안치된 공간인 현실(玄室)에 다다른다. 현실은 정확히 거대한 피라미드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얼마나 치밀한 계산 아래 건축했는지 알 수 있는 증거다.

쿠푸 왕의 피라미드 옆엔 카프레 왕의 피라미드가 자리 잡고 있다. 이 피라미드의 특징은 거대한 스핑크스가 수문장처럼 앉아 있다는 것이다. '피라미드의 수호신'이라고도 불리는 스핑크스는 태양신을 향한 숭배의 의미를 지니며 영원한 생명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집트엔 이 외에도 많은 피라미드가 존재한다. 확인된 것만도 80여 기. 피라미들은 다슈르, 사카라 등에 흩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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