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엄스는 지난 2010년 윔블던에서 우승한 이후 한동안 부진에 시달렸다. 오른발 부상과 폐색전증이 겹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윔블던 우승과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테니스 단·복식 금메달, US 오픈 정상을 차지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윌리엄스는 "부상 때문에 길고 긴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다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정말 꿈만 같은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WTA 세계랭킹 3~5위는 마리아 샤라포바,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24세·폴란드), 리나(31세·중국)가 각각 차지했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이 관장하는 윔블던·US 오픈·프랑스 오픈·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를 가리켜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라고 한다.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걸 '그랜드 슬램'이라고 한다.
'윔블던(Wimbledon)'의 공식 대회명은 '전 영국 선수권 대회'다. 1877년 첫 대회가 열린 이후 세계대전으로 인한 10년간의 공백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런던의 윔블던에서 열리고 있다. 4대 테니스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전미 오픈(US Open)'은 1881년 처음 열렸다. 윔블던 다음으로 역사가 오래됐고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회다. 1891년 출범한 '프랑스 오픈(French Open)'은 파리 근교 블로뉴의 롤랑가로 테니스 클럽에서 열린다. 빨간 벽돌가루로 만든 '앙투카'라는 코트에서 치러진다. 1905년 처음 열린 '호주 오픈(Australian Open)'은 1968년까지 호주의 여러 도시를 돌며 치러졌다. 이후에는 멜버른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4대 테니스 대회 가운데 가장 역사가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