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유럽 국가의 탄생과 봉건 제도
프랑스·독일·이탈리아의 조상인 게르만족은 본래 유럽 대륙의 북쪽에 살던 민족이에요. 하지만 동쪽에서 온 훈족에 밀려 로마 제국까지 떠밀려 가게 되면서 게르만족은 로마 제국의 용병으로 로마인들과 어울려 지냈어요. 로마가 동서로 갈라지자, 서로마는 게르만족에게 나라의 수비를 맡겼어요. 그러나 힘을 키운 게르만족 출신의 로마군 사령관에 의해 서로마 제국은 멸망하게 됩니다. 게르만족은 서유럽 땅에 크고 작은 나라들을 세웠는데 그중 '프랑크 왕국'이 가장 오래 유지됐어요. 프랑크 왕국은 카롤루스 대제 때 전성기를 누렸는데, 교황 레오 3세를 비잔티움 황제의 간섭에서 벗어나게 하는 조건으로 서로마 제국의 황제가 되었답니다. 카롤루스 대제가 세상을 떠난 후 프랑크 왕국에는 영토 분쟁이 일어났고, 이는 훗날 독일·프랑스·이탈리아로 발전했습니다.
③이슬람교의 탄생이슬람교는 아라비아에서 무함마드가 알라의 계시를 받아 발전시킨 종교예요.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된 무함마드는 작은아버지를 따라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조용한 곳을 찾아 기도를 하곤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히라 산 동굴에서 기도를 하던 무함마드는 천사로부터 계시를 받고 알라 신을 믿게 되었어요. 무함마드는 스스로를 알라의 예언자라고 말하며 사람들을 가르쳤고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이끌고 고향 메카를 떠나 메디나로 갔어요. 이를 '이슬람교의 시작'이라는 뜻으로 '헤지라'라 부른답니다. 무함마드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이슬람교의 지도자인 '칼리프'들은 이슬람교를 퍼트리기 위해 전쟁을 계속했고, 서아시아와 이집트, 아프리카 북부와 유럽의 서쪽 끝까지 이슬람 세계를 넓혀갔어요.
④십자군 전쟁종교는 중세 유럽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했어요. 성지순례를 위해 예루살렘에 가는 것이 평생 소망일 정도였지요. 그러나 이슬람 세력인 셀주크 튀르크가 예루살렘을 차지한 후, 그들은 크리스트교도들이 예루살렘에 오는 것을 막았어요. 예루살렘은 크리스트교·이슬람교·유대교 등 세 종교가 저마다 성지로 받들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이슬람 세력은 급속도로 커져 비잔티움 제국을 위협했어요. 결국 비잔티움 제국의 황제는 로마 교황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로마교황은 전쟁을 하면 왕이나 제후들을 자신 아래 둘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요청을 수락했어요. 이렇게 시작된 전쟁이 바로 '십자군 전쟁'이에요. 그러나 200년 동안 일곱 차례나 이어진 십자군 전쟁에서 처음 딱 한 번만 예루살렘을 차지했을 뿐 계속 지기만 했고, 예루살렘을 되찾겠다는 목표는 결국 달성하지 못했어요. 전쟁 후 교황의 권위는 크게 떨어지고 교회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도 줄었어요. 영주와 기사들이 전쟁터에서 죽거나 다치면서 왕의 힘이 세졌지요. 또 상인들은 전쟁 물자를 대면서 큰돈을 벌었고 이로 인해 상공업과 화폐 사용도 증가했답니다.
|세계사 NIE|프랑크 왕국의 미로를 빠져나가요
프랑크 왕국은 동프랑크·서프랑크·중프랑크로 나뉘었어요. 이 세 지역이 오늘날의 어떤 나라가 됐는지 미로를 통과해 도착점까지 선을 이으며 만난 나라를 빈칸에 차례대로 적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