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성적표엔 표준점수·백분위·등급 등이 기재된다. 표준점수는 각 수험생이 받은 원점수와 평균점수 간 간격을 표준편차를 통해 나타낸 점수다. 과목별 전체 수험생 평균 점수를 100점으로 놓고 봤을 때 표준점수 100점 이상 득점자는 평균 점수보다 높은 성적을 받았다는 걸 의미한다. 반대로 표준점수 100점 이하 득점자는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다.
수능의 경우 △국어·수학·영어 영역은 평균이 100이고 표준편차가 20인 점수 척도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은 평균이 50이고 표준편차가 10인 점수 척도를 각각 활용한다. 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를 일치시키는 건 (각 과목의 난이도가 다르므로 나타나는) 선택과목별 유·불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쉽게 말해 쉬운(평균이 높은) 과목에서 90점을 받은 학생과 어려운(평균이 낮은) 과목에서 60점을 받은 학생의 성적이 절대 점수로 비교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표준점수는 이 과정을 거쳐 새롭게 산출한 점수라고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