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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다툼 없는 신사들의 스포츠 함께 즐겨보실래요?

2013/01/07 16:20:40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선생님과 18명의 어린이 뭉쳤다

"공을 던질 때는 팔꿈치를 똑바로 펴야지!"

오후 3시, 동탄초 실내체육관. 감독인 윤창원 선생님의 지도 아래 동탄초 크리켓팀 선수 18명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선수들은 야구의 투수에 해당하는 '볼러'와 타자인 '배트맨' 등 각자의 포지션에 맞게 훈련을 하고 있었다.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였지만, 선수 한 명 한 명의 얼굴마다 땀방울이 맺힐 정도. 팀의 주장인 이윤수(5년) 군 역시 체육관 한쪽에서 연습에 한창이었다. "크리켓이 야구와 비슷한 점도 많지만, 규칙이라던지 경기 방식이 다 달라요. 그래서 크리켓에 적응하는 데 꽤 오래 걸렸답니다."

동탄초 어린이들이 크리켓을 처음 접한 건 지난해 9월 체육 시간에 했던 크리켓 수업 때문이다. 대부분의 어린이가 크리켓에 대해 생소해했지만, 곧 그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이를 알아본 윤창원 선생님은 크리켓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을 모아 점심시간을 이용해 크리켓 수업을 했다. 방과 후에는 실제 경기 영상 등을 함께 보며 어린이들을 본격적인 크리켓의 길로 인도했다.

"크리켓은 영국에서 유래된 신사의 스포츠로,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를 요구합니다. 경기 중에 항의를 하지 않는 스포츠 중 하나죠. 그만큼 깨끗하고 정직한 운동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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