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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몸에 날름날름 혀… 징그럽다고? 옛날엔 '지혜·풍요'의 상징이었대

2012/12/31 14:21:52

뱀의 일부는 독을 지니고 있어 사람에게 위협적이다. 게다가 징그러운 생김새 때문에 기피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동양에선 아주 오래전부터 뱀을 '지혜' '풍요' '불사'(不死)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영민한 데다 한꺼번에 많은 알을 낳고, 주기적으로 허물을 벗어 성장하는 특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구려 고분 벽화엔 '무덤의 수호신'으로 뱀이 그려져 있다. 민간에선 뱀이 의료용으로 사용됐다. '조선왕조실록' 등에 따르면 특히 뱀 허물이 귀한 약재로 쓰였다고 한다. 또, 우리 조상은 집에 들어온 커다란 뱀을 '재산을 지켜주고 재물을 가져다주는 행운의 동물'이라며 내쫓지 않고 보호했다.

◇뱀 관련 지명 20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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