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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린이] 청소년영화제 초등부 대상 대구 운암초

2012/12/27 16:29:10

◇각자의 '끼' 살려 영화 제작에 참여해

"1학기 내내 영화 제작에 매달렸던 것 같아요." (서휘찬 군)

운암초 4학년 2반 어린이들이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에 뛰어든 건 지난 3월. 창의적 체험활동의 하나로 일주일에 한 번씩 2~3시간 동안 진행된 영화 수업 덕분이다. 이 수업의 최종 목표는 완성된 한 편의 영화를 만드는 것. 이를 위해 어린이들은 허선윤 영화 담당 선생님에게 영화의 기초부터 촬영법 등을 하나씩 배워나갔다.

영화를 찍기 위해 어린이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영화의 소재를 찾는 것이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어떤 소재가 적당할지를 의논하던 어린이들에게 불현듯 4학년 2반의 개구쟁이 서휘찬 군의 흰머리가 눈에 들어왔다.

"교실에서 친구들끼리 장난치고 놀다가, 휘찬이의 흰머리가 보였어요. 무언가 독특하잖아요. 그래서 이걸 응용해서 영화를 찍어보자고 했죠." (하정은 양)

흰머리로 소재가 정해지자, 영화제작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대본은 평소 뛰어난 글솜씨를 자랑하던 하정은 양과 천윤정 양이 맡았다. 이 둘은 머리를 맞댄 지 한 시간도 안 돼 A4용지 세 쪽 분량의 대본을 완성했다. 어느 날 흰머리를 발견하게 된 주인공 휘찬이가 겪게 되는 이야기가 주 내용이었다. 허선윤 선생님은 "대본이 완성도가 높고, 참신해서 전혀 손볼 데가 없었다. 어린이들이 쓴 글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했다"고 귀띔했다.

◇영화 제작하며 반 친구들 우정 더 돈독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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