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서 지도자 뽑는 선거 치뤄
중국에선 지난달 제18차 당대회를 기점으로 '시진핑 시대'가 열렸습니다. 지난 10년간 중국을 이끌었던 후진타오(70세) 주석의 뒤를 이어 부주석이었던 시진핑(59세)이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올랐죠.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51세)도 지난달 재선에 성공, 앞으로 4년 더 미국의 수장으로 활약하게 됐습니다. 오바마 집권 기간 경기 침체를 비난하며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주장을 펼친 공화당 미트 롬니 후보의 도전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어요.
일본에선 지난 17일 자민당 아베 신조(58세) 총재가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5년4개월 만에 다시 총리직에 복귀했습니다. 장기화된 경제 불황, 중국과 센카쿠 영토분쟁 등이 불거지자 보수 세력인 자민당에 많은 표가 쏠렸다는 분석이에요.
이 밖에 지난 4월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선 프랑수아 올랑드(58세)가 니콜라 사르코지 당시 대통령을 제치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같은 달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66세)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 23년 만에 제도권 정치에 진출했는데요. 오랜 기간 군부 정권의 독재 아래 있었던 미얀마에 '민주화의 불씨'가 살아난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