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기숙학원 동행 취재] 이천탑클래스의 하루

2012/12/24 03:03:01

6시 30분_ 기상

오전 6시 30분. 안개가 자욱한 날이었지만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답게 공기는 상쾌했다. 이날도 김은태(19·울산 제일고 졸)씨는 새벽 5시에 눈을 떴다. 그는 "맑은 공기 덕분인지 조금만 자도 피곤이 가시고 눈이 절로 떠진다"며 웃었다.

이번이 네 번째 대입 도전. 몸도, 마음도 지쳤을 법한데 그는 의외로 쌩쌩했다. 약 3만3058㎡(1만 평)의 넓은 부지 내 운동장과 헬스장 덕분에 체력 관리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재수는 독학으로, 삼수는 지방 입시학원에서 각각 치렀던 은태씨는 "기숙학원이야말로 내 성적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곳이란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 등 번화가에 있는 입시학원은 주변 여건이 공부하기에 적합하지 않고 지방 학원은 아무래도 수업의 질이 떨어지더라고요. 이천탑클래스는 위치도, 수업도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8시_ 아침 식사 후 간단한 테스트

아침 식사가 끝나는 오전 8시부터 영단어 시험과 영어 듣기 평가가 이어졌다. 역시 지난해 혼자 재수를 했던 신승진(19·검정고시)씨가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다. 그는 "예전엔 한 과목을 공부하다가 지겨워지면 목표량을 다 못 채워도 다른 과목으로 넘어가는 등 '내키는 대로' 공부했다"며 "특히 영어 실력이 부족했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매일 꾸준히 공부하니 실력 느는 게 느껴진다"며 뿌듯해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