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이주의 교육신간] 카네기 자녀코칭 외

2012/12/07 21:03:19


‘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는 청소년들이 다소 지루하게 느끼기 쉬운 한국사를 다뤘지만, 지루할 틈이 없다. EBS를 통해 ‘큰별 샘’이라는 애칭을 얻은 최태성 교사와 역사기행 전문 여행사 ‘여행이야기’의 대표인 박광일 씨가 저자로 나섰다. 두 저자는 자유를 향한 투쟁으로 이뤄진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을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다뤘다. 하지만 여느 역사서처럼 지루할 것이라는 오해는 금물이다. 우선, 각 장마다 가득한 자료 사진들이 활자로만 상상해야 하는 역사 교과서들의 한계를 보완한다. 흥미로운 질문으로 시작되는 각 장의 시작 부분도 책을 손에서 뗄 수 없게 한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이토 히로부미가 한국에 들어올 때 동양 평화의 수호자라며 꽃다발을 들고 나갔던 무리가 있었다. 그들은 누구였을까? 놀랍게도 ‘독립협회’의 회원들 이었다.‘ 왜 독립협회 회원들이 그런 일을 했을까? ’교과서 밖으로...‘는 이같은 질문을 통해 역사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과 오해를 풀어준다. 최태성ㆍ박광일 지음, 씨앤아이북스, 2만원

목록